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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건물의 벽은 그런데로 쓸만했다.
괜찮은 바닥과 잘 정돈된 지붕을 만들자.

 

바닥은 조금 돋우워 세상의 바닥과 작은 거리를 갖도록 하자.
한 걸음 올라서면 관심은 세상이 아닌 내면으로 향하도록,
지붕은 반듯하게 정리하되 사방에서 떼어두자.
그 너머에 더 깊은 거리가 있으니까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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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tography - Yousub So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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